[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디즈니에서 어린이들은 못 보는 공포 영화가 나올 예정이다. 

디즈니 테마파크에 있는 동명의 어트랙션을 새롭게 각색한 영화인 ‘헌티드 맨션’은 PG-13 등급을 받았다. 이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시청하기에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영화를 뜻한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콜리더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헌티드 맨션’은 일부 요소와 무서운 액션으로 인해 해당 등급을 판정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디즈니에서 PG-13 등급을 판정받은 영화가 개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디즈니의 대부분 영화가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시청할 수 있는 G에서 연령 제한은 없으나 부모나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PG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 이외의 등급을 판정받은 디즈니 영화는 ‘크루엘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뮬란’, 그리고 ‘정글 크루즈’가 유일하다. 

‘헌티드 맨션’은 지난 2003년 에디 머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동명의 제목으로 제작됐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20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2023년판 ‘헌티드 맨션’이 과연 흥행을 거둘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작품은 싱글맘 개비(로자리오 도슨 분)가 9살짜리 아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저렴한 가격에 나온 맨션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공포 영화 ‘헌티드 맨션’은 오는 7월 2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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