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동물농장’ 시청자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SBS ‘TV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MC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차를 요구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은 넷플릭스(Netflix) 예능 ‘성+인물’ MC를 맡은 신동엽이 동시에 가족 프로그램인 ‘동물농장’ 진행을 하냐는 것.

 방송인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동물농장’ 시청자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방송인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동물농장’ 시청자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성+인물’은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성+인물’의 첫 시작인 일본 편에서는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특징적인 성 문화를 이야기하는 약 30명의 인물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MC를 맡은 신동엽, 성시경은 AV(성인비디오) 배우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에는 적나라한 단어 사용은 물론 높은 수위의 이야기들이 그대로 노출됐다.

시청자들은 “성인물 진행자 신동엽 때문에 그간 동물농장이 쌓아온 선행과 동물에 대한 진정성이 더럽혀진다” “가족들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AV배우와 저질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신동엽을 보고 싶지 않다” “보기 불편하다” “동물농장은 아이들도 같이 보는 프로”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반면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성인인증 해야 볼 수 있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성 관련 주제를 유쾌하게 해석하는 방송이다. 신동엽 응원한다” 등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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