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채널 ‘뉴스안하니’에는 ‘김대호 나혼자산다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의 썸네일에 적힌 “회사에서 시켜서 나간 거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안 해서 인기 잘 몰라” 등 문구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김대호의 무덤덤한 일상을 연상케 했다.

김대호는 영상에서 “내 모습을 ‘나 혼자 산다’에서 다 보여줬다”라며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해서 억지로 보여줄 것도 없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거주하는 단독주택 지붕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맨바닥에서 술과 안주를 먹는 모습 등 소탈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대호는 방송 이후 큰 관심을 받게 된 데 대해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가진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다”라며 “흔히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평소 자기 관리에 몰두하고 깔끔한 주거 공간에서 거주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나운서도 시청자와 다를 바 없이 평범하게 산다”라며 “내 모습은 대부분 시민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아나운서와 개인의 삶 사이의 괴리감이 크다고 생각하는 김대호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아나운서가 가지는 힘이 크다는 걸 느꼈다”라며 “직업적인 이미지와 일상이 다르다는 점을 시청자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우리들의일밤-신입사원’에 최종 합격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나 혼자 산다’ 491회에 출연해 단독주택에서 자유로운 삶을 그대로 보여줘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뉴스안하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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