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최근 ‘FML’과 ‘손오공’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가 ‘용진호건강원’을 통해 첫 단독 예능 출연을 마쳤다.

지난 27일 채널 ‘용진호건강원’에는 ‘오늘부터 세븐틴 예능멤버는 부승관이 아니고 디노다. 반박시 [용진호건강원 EP.07]’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용진과 이진호는 디노가 준비한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콘텐츠를 시작했다.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디노는 ‘서울살이 10년 차 디노가 아직 가보지 못한 명소는?’이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이용진과 이진호는 오답으로 63빌딩, 롯데월드 등을 말했다.

디노는 감을 잡지 못하는 두 사람을 위해 “높은 곳에 있다”고 힌트를 제시했다. 이용진은 정답으로 ‘남산’을 맞춘 후 세리머니로 엉성한 춤을 선보였다.

디노는 “남산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정작 남산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서울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남산에 가장 가고 싶었다”라며 “케이블카를 타고 돈가스 먹고, 정상에서 자물쇠도 걸어봤다”라고 추억을 공유했다.

이진호는 “자물쇠 거는 곳이 없어졌을 수도 있어 정확하게 짚어야 한다”라며 “말실수하는 순간 시청자들이 바로 달려든다”라고 단호하게 대응했다.

이어 ‘디노가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아티스트는?’이라는 문제가 주어졌고, 답은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이었다.

디노는 어린 시절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접하며 그의 존재를 알았다고 밝혔다. 디노는 “(그때 아버지가) 커서 가수가 되려면 뉴스에 나온 가수를 꼭 알아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말을 들은 디노는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Billie Jean)’을 듣고 신세계를 느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마이클 잭슨을 제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즉석에서 디노는 ‘빌리 진’의 유명한 도입부 안무를 선보이며 마이클 잭슨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4일 미니 앨범 10집 ‘FML’로 컴백해 음반 선 주문량이 4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용진호건강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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