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박나래가 코쿤과 설레이는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28일 방영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쿤이 사주를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를 화장실이 급해 사주집 문을 열자마자 “선생님 화장실 먼저요”라며 웃픈 장면을 연출했다. 점괘를 봐주시는 분이 코쿤에게 태어난 시간을 물어보자 코쿤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코쿤은 질문의 대답을 받은 뒤 박나래에게 전화를 바꿔줬고 박나래는 코쿤의 어머니에게 “인천에 한번 놀러가겠다”고 했다.

박나래는 태어난 시간이 ‘자시’라고 대답했다. 이를 듣던 코쿤은 “그래서 그렇게 자시는거야?”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내가 술을 많이 자시지”라고 답하며 환상 케미를 보였다.

코쿤은 “인생에 결혼이 있냐”고 물었고 “있는데 44세 넘어서 보인다”는 대답을 들었다. 코쿤은 “나는 사주 거스를거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김광규, 전현무, 기안85 다음이 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2023년에 연애운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올해 만나는 남자가 결혼할 남자냐라고 물었다. 사주를 봐주시는 분은 “박나래의 남편은 45세가 지나서 40대 후반쯤에나 들어온다”고 말했고 박나래를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장소를 이동하는 동안 코쿤은 추운 박나래를 위해 겉옷을 벗어주려고 했다. 박나래는 “너보다 내가 더 지방이 많다”며 거절했다. 

이어 두 사람은 우아한 분위기의 와인바에 도착했다. 애주가 박나래는 와인을 호탕하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와인을 마시다 데이트에 대한 느낌을 적어 서로에게 주었고 박나래는 “너는 봄날의 비처럼 나에게 스며들었다”라고 썼다. 이어 인터뷰에서 박나래는 “코쿤은 어떤 사람이냐고 누군가가 물어본 적이 있었다. 진짜 센 색깔을 중간에서 잡아주는 회색같은 친구다. 우리의 징검다리다. 개성 강한 무지개의 중심이 되는 회색이다”라며 “우리의 징검다리 같다. 봄날의 비 같은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코쿤은 박나래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코쿤에게 피아노 연주를 선물받았다. 이 모습을 본 무지개 식구들은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 같다”며 코쿤을 칭찬했다.

감동을 받은 박나래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박나래는 “나 남자한테 이런거 처음 받아봐. 나 집에 갈래요”라며 울었다. 이를 본 샤이니 키는 “누나는 호강이 좀 필요해”라고 박나래를 위로했다. 이어 박나래는 “남자한테 돈만 써봤지”라며 웃음을 자극하기도 했다. 

배우 우도환의 첫 예능 출연도 이어졌다. 우도환의 집은 빛을 완전히 차단시킨 암막커튼이 둘러싸인 공간과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우도환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다. 딱히 인테리어랄게 없는 평범한 가정집”이라며 집을 소개했다. 방문에 문고리가 없기도 했고 벽에 못자국도 그대로 뒀다. 못이 있는 곳에는 본인 사진을 걸어뒀다. 실제로도 우도환은 “자기애가 엄청 강하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우도환은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고 영양제를 챙기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다 노트에 화분을 그렸는데 이 모습을 본 무지개 멤버들은 할 말을 잃었고 기안84는 “못보던 화풍”이라며 말을 덧붙였다. 우도환은 “앉아서 낙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속에 있는 것을 아무 의미없이 쓰거나 그려본다”고 했다. 

아이같은 순수한 모습이 있는 반면 상남자의 매력도 돋보였다. 우도환이 커피 속 얼음을 개수대에 던지는데 이어 가구를 힘차게 밀며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이자 무지개 회원들은 “상남자다. 터프하다”며 감탄했다.

만화책을 쌓아둔 방도 공개됐다. 우도환은 편안한 의자에 누워 만화를 읽으며 힐링을 즐겼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우도환은 “웹툰을 좋아한다. 기안84의 만화도 다 봤다. 복학왕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드디어 복학왕 다 본 사람 찾았다”며 기안84를 놀렸다.

우도환의 친형같은 존재, 배우 이상이도 등장했다. 우도환은 반려식물 ‘킹킹이’를 이상이가 선물했다며 자랑했다. 이날 이상이는 우도환의 식물 쇼핑을 돕기 위해 온 것. 두 사람은 화훼단지로 향했고 20만원이 넘게 식물 쇼핑을 즐겼다. 

신나는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우도환은 샌드위치와 스프로 끼니를 채웠다. 하루에 한 끼 정도 먹는다는 우도환은 한끼도 가볍게 해결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우도환은 집 근처 산책에 나섰다. 

우도환은 “뭐라도 먹으면 나가는게 습관”이라며 음악을 틀고 가벼운 운동을 즐겼다. 우도환은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산책을 즐기다 문구점에 들러 노트와 캐릭터 팬을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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