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이유가 영화 ‘드림’에 대해 자신의 28살, 29살, 30살이 다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선 ‘[아이유 TV] 개봉이라는 한 골을 위해 3년간 달려온 소민 pd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드림’ 촬영 현장에서 찍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유는 카메라를 들고 배우들을 촬영하고 인터뷰하는 모습. 쉬는 시간에도 축구에 몰입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아이유는 “여기가 영화 촬영장인지 주말 축구장인지, 쉬는 시간에도 쉴 생각을 안 하시고 다들 축구 놀이를 하고 계시네요. 체력이 대단하시네요”라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아이유 역시 “날이 좋다”라며 틈틈이 일광욕도 즐기며 컨셉 사진도 찍으며 현장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년 만에 촬영이 재개됐고 헝가리에서 촬영에 돌입한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유는 촬영장을 급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식당에 밥 먹으러 1등으로 왔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천진난만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끼니때마다 1등으로 먹기 위해 치열하게 달리기 대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밥을 먹고 바로 촬영에 나선 아이유는 “찍는 족족 다 오케이다”라는 말에 “입만 열었다 하면 오케이! 나는야 헝가리의 오케이잡이!”라고 능청을 떠는가하면 헝가리의 강한 자외선으로 눈통증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눈이 너무 아프다. 해가 너무 세서 각막 쪽에 약간 손상을 입은 것 같다. 왜 해외 나갈 때 선글라스를 꼭 챙기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으로 와서 마지막 촬영에 나선 아이유는 “지금은 마지막 촬영에 마지막 신을 찍고 있다. 저의 스물여덟, 스물아홉, 서른이 담겨있는 영화다. 자꾸 볼살이 실시간으로 빠져서 제가 걱정되는 것은 28살과 30살의 커트가 튀지 않을까 그게 가장 걱정이긴 한데 오랫동안 찍어서 좋았다. 모두와 다 친해지고 돈독해지긴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개봉한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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