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9)가 태아 때의 기억이 남아있다며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2일(현지 시간) 니콜라스 케이지는 미국 CBS의 인기 TV 프로그램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게스트로 출연해 뜻밖의 고백을 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최초의 기억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니콜라스 케이지는 “헛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고,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태아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캄캄한 엄마 뱃속에서 얼굴인지 뭔지를 본 것 같다. 매우 추상적으로 들리겠지만, 어쩌면 진짜 일어났을 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난 뱃속에서 목소리의 진동을 느꼈던 것 같다”라며 “잘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자궁에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뇌리를 스쳤다”라고 대답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기상천외한 발언은 계속됐다. 

“죽으면 어떻게 되냐?”라는 질문에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 아무도 모르죠. 다만 우리의 전기는 영원하다고 하죠”라며 “일종의 스파크가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만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렌필드’에서 불멸의 ‘꼰대 상사’ 드라큘라로 열연을 펼쳤다. ‘렌필드’는 전 세계에서 한화로 약 295억 3,02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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