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가 오는 6월 편성을 확정했으며, ‘홍김동전’은 폐지나 편성 이동 없이 계속 같은 시간 시청자를 찾아간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첫 시즌이 방송돼 시청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의 두 번째 시즌이 편성이 확정됐다. 첫 방송은 오는 6월 1일.

KBS2 ‘세컨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커플, 절친 배우 조재윤, 주상욱이 각자 강원도 홍천, 전남 강진에 세컨하우스를 짓고,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 실제 세컨하우스를 갖기를 꿈꾸는 시청자에게 힐링과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종영과 함께 시즌2 제작을 확정한 바 있다.

6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갈 ‘세컨 하우스’ 시즌2에는 기존 출연자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 조재윤 주상욱이 출연해 각각의 두 번째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기존 시간대인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자리를 지킨다. ‘홍김동전’은 2022년 7월 첫 방송돼 두 차례 편성 변경이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최근 폐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폐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던 바.

TV리포트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홍김동전’은 반등 없는 저조한 시청률로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맞으나 결과적으로 계속 시청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 ‘홍김동전’의 시청률은 여전히 1%대이나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나오고 있으며, 폐지설 보도 후 KBS 시청자센터에서 ‘홍김동전 폐지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진행되기도 했다. ‘홍김동전’은 시청자 성원 덕분에 반등의 기회를 한번 더 잡은 셈이다.

‘세컨 하우스2’는 6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홍김동전’은 그 전 시간대인 오후 8시 30분 변함없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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