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마블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승승장구하면서 마블의 위상이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지난 3일 개봉된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잠긴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가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가오갤3는 11일 기준 포털 네이버 관람객 평점 9.41점을 기록했다. 관람평을 살펴보면 “마지막 피날레를 보여줘 여운이 남는다”, “완벽한 시리즈의 끝에서 모든 캐릭터의 성장이 인상 깊었다”, “너무 감동적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등 호평이 가득하다.

영화 평론가들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영화 저널리스트 이지혜는 “별종들의 오합지졸이 친구가 되면서 은하계를 지키는 히어로로 성장하지만, 마지막엔 세상이 아닌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마무리가 뭉클하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영화 저널리스트 정시우는 “MCU 안에서 일정 수준의 만듦새를 보여 준 시리즈가 있었는지 생각하게 됐다”라며 “음악 선곡과 액션 창의력이 수준급이면서 관객이 원하는 점을 확실하게 꿰고 있는 오락물”이라고 평했다.

가오갤3의 승승장구에 2019년 4월 24일 개봉돼 MCU 최고 전성기 시절을 이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평점을 넘길지도 주목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떠나는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다. 11일 기존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점으로 MCU 영화 중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가오갤3는 현재 2021년 말에 개봉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네이버 관람객 평점인 9.1을 넘겼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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