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감독 제임스 건이 마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제임스 건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중들과 ‘YES or NO’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로켓이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이후로 토르와의 연락을 유지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제임스 건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팬들은 토르와 팀 가디언즈의 조합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르가 팀 가디언즈에 합류하면서, 이후 로켓과 그루트를 포함한 팀 가디언즈 멤버가 ‘토르: 러브 앤 썬더’에도 등장했다. 마블 팬들은 특히 토르와 로켓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4월 제임스 건은 외신 매체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르와 가디언즈의 크로스오버는 계획에 없었다고 밝혔다.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건은 “다시 ‘가디언즈’를 하기로 결심했을 때 ‘엔드게임’이 나왔다. 그래서 재계약을 할 때 ‘엔드게임’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라며 “(토르와 팀 가디언즈가 만나는) 엔딩이 공개됐을 때 ‘어떻게 해야 돼?’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토르와 팀 가디언즈는 함께 호흡을 맞춰가다 영화 2021년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결별을 선언,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인터뷰에서 제임스 건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며 “토르와 함께 작업하는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라고 재차 자신이 생각을 밝혔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의 마지막 마블 작품 ‘가오갤3’는 지난 3일 개봉해 수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가오갤3’는 위험에 빠진 로켓을 구하기 위해 스타로드, 가모라, 맨티스, 네뷸라, 그루트 등 팀 가디언즈가 힘을 합쳐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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