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수수행 멤버들이 마지막 쪽지시험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겨뤘다.

11일 방영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최종화에서는 수수행 멤버들이 강원도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쪽지시험을 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도 길을 달리고 달려 제작진은 한 시골 마을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멤버들은 강원도 산골에 자리 잡은 볕 좋은 돌담 마을에 도착해 한참을 걸었다. 지코는 “정자에서 낮잠때린다고 생각하면…”이라며 푹 쉬고 싶어했고 이에 이용진은 “말만 수학여행이. 애늙은이다. 정자에서 낮잠 때린다고나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직접 버튼을 찍어 누르는 흑백 셀프 사진관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지막 일정으로 제안했다. 제작진은 단체사진과 팀별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로 활짝 웃으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멤버들은 경수를 보고 “영화 포스터 같다”며 감탄했고 양세찬에게는 “이가 너무 많이 보인다”며 구박을 하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난 뒤 제작진은 현장에서 즉석 팬싸인회를 제안했다. 싸인회 장소는 일부 장면만 찍힌 사진을 두고 멤버들이 직접 골랐다. 지코팀과 크러쉬팀으로 나뉘어 싸인을 더 많이 받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지코와 잔나비, 양세찬은 사람 없는 공원의 한 정자에서 싸인회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테이블만 마련해주고 멤버들이 직접 사진과 팻말을 붙여 나름 장소를 꾸몄다. 유동인구가 너무 없자 세 사람은 각자 흩어져서 호객행위에 나섰다. 

이어 크러쉬와 이용진, 도경수는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는 곳에서 팬싸인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불렀지만 아이들은 멤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도경수는 싸인을 구걸하며 “싸인을 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이어 이름을 묻는 아이에게 “어머니한테 엑소라고 하면 아실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를 부른 어머니가 멀리서 도경수를 알아보기도 했다. 또 이용진은 호객을 담당하며 싸인회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반면 지코팀은 조용한 분위기을 이어가다 마지막 몇 분을 남기고 근처 중학교 배구부 학생들이 찾아오며 싸인회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싸인회 미션은 지코팀이 이겼다. 지코팀은 총 67장, 크러쉬팀은 총 54장을 기록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만찬으로 장칼국수를 준비했고 지코와 잔나비, 양세찬은 만찬을 즐겼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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