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문명특급’의 얼굴 재재(본명 이은재·32)가 SBS를 퇴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채널 ‘문명특급’에는 ‘D-17 재재 퇴사합니다. 실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재재는 흰 봉투에 ‘사직서’라고 큰 글씨로 적고 “드디어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신난 발걸음으로 회사 경영기획실을 찾았다.

입사 8년 만의 퇴사다. 그는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에 소속된 스브스뉴스 2기 인턴으로 입사했다. 상근직 프리랜서 에디터로 근무하던 재재는 2018년 정규직이 됐다. 이후 SBS에서 ‘글로벌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시작한 ‘문명특급’ 시리즈에서 MC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재재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유 퀴즈 온 더 블럭’, ‘라디오 스타’, ‘만찢남녀’, ‘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도레미 마켓’, ‘아는 형님’, ‘여고추리반2’ 등 다수 인기 예능에 출연해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재재의 퇴사 소식에 추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JTBC에 몸담았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3년 만에 건물주가 됐다.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연면적 250평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JTBC 근무 당시 약 5천만 원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 이전 대비 수입이 15배 이상 늘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장성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카우트 4.0 얼리어잡터’에 출연하고 있으며 ‘장바구니 집사들’, ‘쇼퀸’ 등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지난 2012년 9월 10일,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전현무는 프리 선언 이후 80개가 넘는 프로그램 MC를 맡았으며 전성기에는 일주일에 9개 MC를 맡았다. 이를 출연료로 환산했을 때 연봉이 40억 원에 달한다고.

현재 전현무는 ‘프리한 19’,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나 혼자 산다’, ‘톡파원 25시’,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팬텀싱어4’, ‘노머니 노아트’ 등에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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