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출신의 트로트가수인 해수가 화제이다.

해수는 지난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올해 1월 KBS2 ‘불후의 명곡’ 장윤정 편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장윤정과의 친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서 장윤정에게 노래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해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해수는 오랜 기간 동안 판소리를 배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전주국악원에서 판소리를 배웠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해수는 어렸을 때 이 세상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와 함께 전국을 떠돌며 노래와 색소폰 연주를 해왔다고 한다.

유랑극단 안단장이었던 아버지 박수기(67)씨는 쉰한 살에 얻은 딸이 안쓰럽기만 했다고 한다.

해수를 낳고 6개월 만에 집을 나간 아내를 대신해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이며 딸을 키워 왔다고 하는데 가진 재주로 할 수 있는 게 유랑 가수뿐이라 이 길로 살아왔지만, 자신을 닮은 딸이 저처럼 떠돌이 딴따라로 살아갈 일이 아득했다고만 한다. 

해수는 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연습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속상한 말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해수는 주현미의 팬클럽에 들 정도로 주현미를 좋아해 판소리에서 트로트로 전향했다면서 주현미 선생님의 1호 제자로 지난해 11월 데뷔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하여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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