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그리가 뮤지컬 춤 연습을 하며 몸무게가 5kg 빠졌다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오랜만에 환장하고 흡입한 김구라의 찐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구라와 그리가 중국요리 맛집을 찾아 먹방을 하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요즘 그리가 연락이 잘 안 된다. 예전에 동현이가 독립한다고 했을 때 조건이 아니라 ‘웬만하면 통화는 하루에 한 번씩 하자’고 했는데 최근에는 3-4일에 한 번씩 통화가 될까말까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뮤지컬 연습을 하느라 전화를 못 받는다고 그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그리는 “제가 거짓말 안 하고 춤을 하루에 여덟 시간씩 춘다”라고 뮤지컬 연습을 하느라 춤을 많이 추고 있다고 밝혔다. “춤 많이 늘었나?”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그리는 “(춤보다) 음식을 먹는 양이 늘었다. 내가 얼마나 배고팠냐면 라면을 두 개 끓였는데 두 개를 먹어도 배가 안 차더라. 그래서 두 개를 또 끓여먹었다. 그런데 하루 여덟 시간씩 춤을 추니까 살이 5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워낙 몸치니까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그리와 함께 뮤지컬 ‘드림하이’속 제이슨 역을 맡고 있는 니엘과 진진을 언급하며 “두 사람은 춤을 잘 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리는 “진진 형은 애초에 댄서로 데뷔를 먼저 했었고 니엘도 춤도 잘 추고 보컬도 잘한다”라고 밝혔다. 팬덤도 없는 그리가 걱정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그리는 “나의 장점이 또 있다. 캐릭터 특성상 거기서 랩을 한다. 랩은 그래도 내가 제일 잘하니까 서로의 그런 장점들이 (각각)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방송에 나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걱정된다고. 그것도 마케팅이다. 걱정 마케팅”이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리는 뮤지컬 ‘드림하이’에서 제이슨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그리구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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