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백종원의 백반집에 깜짝 방문했다.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캡처

‘장사천재 백사장’에 축구선수 김민재가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위치한 백종원의 백반집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 이장우, 존박, 권유리의 나폴리 장사 4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3일 차 장사가 끝났을 무렵 나폴리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식당에 들어섰다. 나폴리의 슈퍼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등장하자 ‘백사장’ 멤버들은 모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김민재는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앉아 “아내가 백종원 선생님이 팬이다, 거의 백종원 선생님을 한 10년 알아 온 사람처럼 이야기한다”며 “‘백종원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고 그랬는데’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사장’ 멤버들을 보면서 “우리 어렸을 때 한 획을 그었던 분들 아닌가, 숙소에 있으면 ‘뮤직뱅크’ 이런 방송을 보는 게 낙이었다. 유행했던 것은 다 봤다”라고 신기해했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김민재에게 줄 제육볶음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인생 제육볶음을 해드리지 내가”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리 역시 “인생 상추를 꽃꽂이하고 있다”며 김민재에게 줄 쌈 채소를 열심히 플레이팅 했다. 음식을 받은 김민재는 가장 먼저 백종원의 소고기뭇국을 맛봤고 “다르다 확실히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김민재 선수의 아내도 등장해 함께 시작했다. 유리는 나폴리에 온 첫날 김민재 선수 아내의 인스타그램에 DM(쪽지)을 보냈다고 했다. 아내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나폴리에 한식당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말했다. 식사를 마친 그는 ‘백사장’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가 떠난 후 멤버들은 김민재 선수가 선물로 주고 간 유니폼을 어루만지며 만남의 여운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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