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개인 채널을 선보이면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채널 ‘뭐든하기루’에 업로드된 첫 영상에는 신기루의 프로필 사진 촬영 과정이 담겼다. 신기루는 “촬영장에서 옷 갈아입는 모습까지 찍어야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채널 PD가 “대중들 안 보고 싶어하는 모습이다”라고 못을 박자 신기루는 “그럼 알아서 채널을 신고하면 된다.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밝고 거친 이미지를 자주 보여준 것 같다”라며 “채널에선 ‘먹방’이 아닌 신기루 자체의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기루는 채널을 통해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소통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라이브 방송 중 ‘슈퍼챗’ 수익은 내 계좌로 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월 JD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신기루는 “회사의 배려가 좋다. 세심하게 신경 써주고 회사에서 매니저도 구해줬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 프로필 촬영을 위해 흰색 드레스를 입은 신기루는 “의상이 작아 즉석에서 원단을 이어 붙여 만들어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신기루가 입은 옷 한 벌에) 일반 사이즈 옷이 세 벌 들어간 거 아니냐?”라고 묻자 신기루는 “원래 크게 나온 옷이라 그렇게 많은 옷이 필요하진 않았을 거다”라고 유연하게 대처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뭐든하기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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