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첼로 배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선 ‘기습 찐팬 집에 찾아갔다 진수성찬 얻어먹은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숙이 과거 자신에게 피아노를 선물해줬던 팬의 집을 찾아가 첼로를 무료 나눔 받는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아들이 쓰던 첼로를 나눔하는 팬의 집을 찾아갔고 첼로의 상태에 “너무 좋아보인다”라며 첼로 주인이었던 아들에게 “나 줘도 되겠어? 돌려 받고 싶으면 연락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팬의 아들은 “연락 갈 일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숙을 웃게 만들었다. 음악에서 갑자기 진로를 바꿔 미대에 합격했다는 아들의 그림들이 공개된 가운데 김숙은 눈알 모양의 그림을 보며 “완전 내 스타일인데?”라고 감탄했고 팬은 첼로는 물론 그림까지 선물했다. 

이어 L타워 뷰가 한 눈에 보이는 집 전망에 감탄하는 김숙에게 팬은 “12월 31일 날 집 내드릴테니 오시라. 신년 불꽃 축제 엄청 크게 하지 않나. 그때 저희가 집에 없다”라고 아예 집 비번까지 가르쳐주겠다고 말해 김숙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아예 집을 빌려주겠다는 말에 김숙은 “남의 집에서 연말 보내기, 아이템 하나 정해졌다”라고 예고하기도. 

이어 LA갈비를 대접하는 것은 물론 선물까지 챙겨주는 팬의 스케일에 김숙은 제작진을 향해 “나 이 집에서 조금 며칠 있다 갈게 먼저 가라. 여기 천국이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갈비 먹방을 펼치는 김숙의 앞에 끊임없이 반찬이 등장했고 김숙은 “진짜 맛있다”라고 폭풍 먹방을 펼쳤다.

팬은 “이거 너무 하고 싶었다. 제대로는 아니지만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해 드리는 거. 언니가 방송에도 나와서 어머니 얘기 하시는데 그런 마음이었다”라며 김숙을 위로해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고 김숙은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첼로를 배우며 열심히 첼로 연습에 매진하는 김숙의 모습과 함께 “숙이가 첼로를 연습하는 이유는 곧 공개됩니다”라는 문구가 공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숙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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