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설의 록밴드 퀸(Queen)이 역사상 가장 큰 거래를 성사할 수도 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퀸의 음악 카탈로그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65억 원) 이상에 팔릴 예정이다.

한 측근은 “유니버셜 뮤직 그룹과 디즈니 뮤직 그룹 사이의 퀸의 카탈로그를 인수하기 위한 논의가 잘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 금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으며 거래가 한 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해당 거래에는 1973년 데뷔 앨범부터 고(故) 프레디 머큐리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1995년 앨범 ‘Made in Heaven’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퀸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 프레디 머큐리는 음악 카탈로그를 소유하고 있는 Queen Productions Ltd에 대해 동일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해당 거래가 성사되면 역사상 가장 큰 음악 카탈로그 판매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가장 최고 기록은 지난 2021년 소니 뮤직 그룹이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반 및 출판 카탈로그를 인수하기 위해 지불한 5억 5천만 달러(한화 약 7,296억 원)다.

CNN은 퀸의 높은 음악적 가치는 2018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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