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잠정 은퇴를 선언한 후 마블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스페인 잡지 ‘AccionCine’과의 인터뷰에서 ‘토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그건 마블) 대본에 달려있다”라며 “뭔가 독특한 것이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관객에게 피로감을 줄 만큼 마지막까지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새로운 이야기가 있고 매우 특별하다면 나는 언제든지 기꺼이 (토르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10여 년간 마블 스튜디오에서 ‘천둥의 신’ 토르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해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가장 최신작이다.

그러나 지난 4월 페이지 식스 등 현지 외신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진단 이후 연기 경력의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보도한 터. 그의 마블 복귀 가능성은 더욱 모호해졌다. 한 측근은 “그는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역할을 맡을 계획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를 촬영하던 중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발명 확률이 일반인보다 8~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헴스워스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분간 연기 활동을 보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2010년 배우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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