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소유진과 모친, 삼남매가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막내 백세은의 애교에 온 가족이 녹아내렸다. 백세은은 엄마 소유진과 할머니 이성애에게 민들레를 꺾어 선물로 주며 반달 눈웃음으로 애교를 부렸다.

이를 본 소유진 엄마 이성애는 “하루는 백서방이 세은이가 하도 여우짓을 하니까 ‘유진이도 아기 때 세은이처럼 그랬죠?’라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왜 여우짓이라고 하냐 귀여운 짓이라고 해야지”라고 발끈했고, 이성애는 “너도 어렸을 때 예쁜 짓 많이 했지”라며 막내 세은이가 소유진을 닮았다고 인정했다.

이후 소유진은 백종원이 추천한 돈가스 집을 방문해 그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아빠가 보고 싶다는 딸에게 소유진은 “엄마도 아빠 보고 싶으니까. 엄마가 먼저 인사하고 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이때 백종원은 전화를 받았고, 뭐 하냐는 물음에 그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소유진의 모친이 애들이 없으니까 좋냐고 묻자 백종원은 “게임하기에 좋다”며 웃은 뒤, 아이들을 향해 “너희 생각하다가 잠깐 한 거다”라고 급히 덧붙였다.

이어 소유진은 “애들이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백종원은 “오키나와에 놓고 와야 한다, 남아 있는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아이들은 무서워하며 울음을 터트리려고 했다.

전화를 끊으며 백종원은 삼남매에 인사하며 뽀뽀했고, 소유진도 “나도 뽀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뽀뽀로 화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박나래는 “다둥이 비결이 있었네”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바라본 고우림은 “백종원, 소유진 부부처럼 미래를 그리고 싶다. 너무 본받고 싶다”라며 로망을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걸환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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