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의 마블 합류설이 제기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아시아원은 제니(27)가 마블에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여러 외신 매체가 제니의 마블 합류에 대한 루머에 대해 다뤘다.

아시아원에 따르면 제니는 마블의 아시아 슈퍼히어로 그룹인 ‘Team Agents of Atlas(팀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의 일원으로 캐스팅될 예정으로, 마블 경영진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체는 제니가 맡게 될 역할이 K팝 가수로 제니의 본업인 가수를 특기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니가 맡게 될 역할로 보도된 캐릭터는 설희(루나 스노우)라는 이름으로 얼음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설희는 지난 2020년 비디오 게임 ‘마블 슈퍼 워’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에프엑스 루나가 성우를 맡은 바 있다.

한 매체는 ‘샹치’의 천파라, ‘어벤져스’의 수현,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웡 등 마블에서 활약했던 아시아 배우들이 제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팔로우했다고 제니 마블 합류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제니는 HBO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자로서 데뷔했다. ‘디 아이돌’에 함께 출연한 배우 릴리 로즈 뎁은 영국 그라치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니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릴리 로즈 뎁은 “제니는 너무 다정하다. 그는 (팝스타의 삶에도) 매우 겸손하고 친절하다”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제니는 보그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남은 월드투어를 큰 문제 없이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11일 제니는 호주 멜버른 공연에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 소식을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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