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송도에 살던 아들을 4년간 뒷바라지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15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걸어서 송도 한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미선이 송도이 핫플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인천이 갈 데도 많고 먹을 데도 많고 볼 데도 많은 곳인데 그중에서 내가 송도를 소개하는 이유는 송도를 내가 좀 안다”라며 자주 와 봤던 장소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가끔 만나던 남자가 여기 살았었다”라고 고백하며 “가끔 와서 밥도 해주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같이 했던 그 남자가 송도에 살았었다”라고 밝히며 그 남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은 “우리 아들이 여기서 학교에 다녔다”라고 밝히며 남자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어 “송도는 갈데가 진짜 많고 특히 야경이 진짜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송도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핫플을 소개하는 박미선. 특히 밤에도 손님들로 가득 차 있는 가게들을 보며 “정말 우리나라처럼 먹고 노는 (즐기는) 문화는 세계 최고다. 어떤 나라도 못 따라온다”라고 흥 많은 민족임을 언급했다. 이어 인사를 하는 박미선의 모습에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은 박미선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박미선은 “어디를 가나 이렇게 또 (알아본다)”라며 “아저씨들이 좀 알아보셔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영상에는 ‘미선 특: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많음’이란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선을 알아보는 소녀팬들이 등장했고 “팬이에요”“너무 젊어보여요”라는 칭찬에 “땡큐”라고 외치며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한 박미선은 또다시 송도에서 만났던 남자(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박미선은 “옛날에 잠깐 송도에 만났던 남자가 살아서 자주 왔었다. 한 4년 동안 뒷바라지 열심히 했었다. 돈 바쳐, 마음 바쳐…지금 그는 뭘 하고 있을까”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거리를 걷던 박미선은 자신을 알아보는 외국인 팬과 마주했다. 한국에 1년 째 거주중이라고 밝히며 유창한 한국어로 박미선을 알아본 해외 팬은 박미선이 출연한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에 MC로 나온 것을 보고 알게 됐다고 밝혔고 박미선은 “우결 때문에 나를 알아요?”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해외팬은 “‘해피투게더’에서도 나오셨잖아요”라고 또다른 출연작을 언급했고 박미선은 “다 옛날에 했던 프로그램만 보셨다”라고 웃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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