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드라마 ‘요정 컴미’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전성초가 결혼한다.

최근 전성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웨딩스냅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곳. 여러모로 우리 인생 여정의 시작을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라며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웨딩스냅에서 전성초는 장미를 든 채 예비신랑과 웨딩스냅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밤에 다리 위에서 찍은 웨딩 스냅 사진을 공개했다. 전성초는 “정말 쉽지 않았던 야외 스냅. 화장 고칠 시간도 없었고 헤어 출장팀 먼저 보내는 바람에 내가 직접 머리도 질끈 묶고 찍어야 했던 마지막 다리 위에서의 콘셉트다. 제일 재밌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16일 이데일리는 전성초가 오는 9월 초, 비 연예인 남성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성초와는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약 1년 반 교제했다.

전성초는 지난 1993년 데뷔해 대교방송 ‘송이야 놀자’ 등 각종 프로그램과 비디오에서 활약했다. 특히 아역 배우 시절에는 KBS2 드라마 ‘요정 컴미’에서 주인공 슈퍼 컴미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요정 컴미’가 종영한 이후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떠났다. 전성초는 지난 2021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촬영과 학업을 병행할 수 없는 상황에 마침 사촌 언니가 유학을 가 있었다. 외국에 가면 날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더 편하게 학업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말레이시아로 유학 후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어 방송인 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성초는 “배우분들이 영어를 배우고 싶을 때 연락이 오기도 한다”라며 “한효주 언니, 추자현 언니, 아이유 씨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전성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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