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인드림’ 서효림이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인드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감독 신재호를 비롯해 주연 배우 서효림, 오지호, 김승수가 참석했다. 

‘인드림’은 다른 사람의 꿈을 통제할 수 있는 드림 워킹 능력을 가진 여자 홍화(서효림 분)와 같은 능력의 연쇄살인범 재인(오지호 분)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서로 쫓고 쫓기는 악몽 추적 스릴러다. 

서효림이 연기한 홍화는 타인의 꿈에 찾아가는 것은 물론 꿈의 전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서효림은 “현실에서 미처 풀지 못한 감정을 꿈속에서 해소한다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소재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효림은 “지난 2010년 이후 영화 작업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데뷔 이후 내 이름을 건 영화가 극장에 공개되는 날을 꿈꿔왔다”며 “‘인드림’으로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드림’은 결혼과 출산 이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며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면 연기의 폭이 넓어진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 정말 그런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심적으로 여유로움이 생겼고, 출산하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감정들을 배워 연기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드림’은 오는 7월 5일 개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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