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배우 배유람이 김구라에게 말실수를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3 방플릭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최진혁, 김영재, 배유람, 신현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유람은 인기가 늘어날수록 아버지가 힘들게 한다며 “TV와 스크린에 나오니까 아버지가 좋아하신다. 저는 당연히 아버지와 둘이 밥 먹는 줄 알고 가면 지인분들이 계신다. 지인분들 있다고 하면 제가 불편해서 안 갈까봐 말을 안 하신다”고 털어놨다.

MC 김구라가 “어머니는 뭐라고 하시냐”고 묻자 배유람은 “부모님이 따로 사신다”며 “‘왜 아빠가 또 사람 불렀어?’ 왜 그런다니’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배유람이 부모님 별거를 고백하자 MC 김구라는 “부모님이 유람 씨 덕분에 소통이 되겠다”고 반응했다.

이에 배유람은 “저는 중간에서 많이 힘들다”고 토로하며 김구라를 향해 “아시지 않나”라고 말했다가 “아, 아시는건 아니구나”라며 수습했다.

MC 김구라가 부모 이혼을 겪은 아들 그리를 언급하며 “우리 동현이가 알겠지”라고 받아치자 배유람은 “제가 김구라 선배님 마음을 모르지만 아드님 마음은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유람 씨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소통하고 싶으면 동현이 전화번호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배유람은 “애로사항 같은 거 물어보고”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를 뒀으며,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첫째 아들과 막둥이 딸은 23살 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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