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위해 제작된 콘셉트 미션 X(Mission X)가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외신은 포르쉐가 웨더테크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Laguna Seca) 서킷에서 열리는 ‘렌스포르트 리유니온 7(Rennsport Reunion 7) 행사에서 지난 6월 공개했던 2인승 콘셉트카 ‘미션 X’로 데뷔를 축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렌스포르트 리유니온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포르쉐 레이싱카  축제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1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되며 이전과 동일하게 최고의 포르쉐 클래식카와 현대적인 포르쉐 모델 및 레이싱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르쉐 미션 X는 콘셉트카로 공개됐었지만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의 직접적인 후계자 역할을 할 양산 하이퍼카로 개발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완전 전동이며, 1.1kg 당 1마력을 발휘하는 중량 대비 출력비와 현행 911 GT3 RS보다 더 큰 다운포스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900볼트 시스템 아키텍처로 대폭 향상된 충전 성능으로 타이칸 터보 S보다 두 배 빠른 충전 속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산형으로 제작될 미션 X는 앞서 918 스파이더가 콘셉트로 공개되었을 때와 거의 동일하게 출시된 것을 고려할 때, 차세대 하이퍼카는 이 콘셉트와 매우 유사하게 디자인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파워트레인은 콘셉트카의 완전 전동화로 나올지 새로운 합성 연료를 활용한 마지막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선보일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포르쉐 AG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 (Oliver Blume)는 앞서 미션 X 공개 자리에서 “포르쉐 미션X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기술적 신호탄으로, 수십 년간 아이코닉 스포츠카의 선구적 역할을 해 온 959, 카레라 GT, 918 스파이더 모델과 마찬가지로 미래 차량 콘셉트의 진보적 개발을 위한 중요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르쉐에게 ‘꿈’과 ‘드림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언제나 포르쉐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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