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의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이전보다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충전 시간이 짧아졌다.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AG가 전기 주행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4.0L 트윈 터보 V8 엔진의 599마력(PS)과 전기모터 176PS를 합해 최고 출력 739PS(최대 토크 96.8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7초가 소요된다.
신형 모델은 이전보다 전기 주행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25.9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82km까지(EAER City 기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가 들어가 충전 시간은 2시간 30분 내로 단축됐다.
신형 모델은 독일에서 시작가 17만6324유로(약 2억5250만 원)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될 예정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아우디 전기차 ‘Q4 40 e-트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 ‘억’ 소리 나는 럭셔리 전기차, 하반기부터 줄줄이 상륙 예고
- 공장 14곳 가동 중단 도요타, 하루만에 재가동
- 현대차, 모비스 수소전지사업 넘겨받을 듯
- “배터리 핵심 공급망 직접 챙긴다” 현대차그룹, 고려아연과 ‘니켈’ 수급 협력… 지분 투자 단행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