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NC 2023 한국 대표팀 로키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NC 2023 한국 대표팀 로키 선수

“프로 생활하면서 목표가 페이커 선수 상금 넘어보고 싶은 것이다. 때문에 마지막 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로키(Loki·박정영, 다나와 이스포츠)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 최종일을 앞두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16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크래프톤 주최 PNC 2023 2일차 경기에서 58점(32킬)을 추가하며 중간합계 107점(62킬)을 기록, 1위로 도약했다. 

로키는 이날 세 번째 경기였던 매치9에서 ‘존버’로 팀에 값진 8점(3킬)을 안겼다. 태이고 전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 팀은 최종 이동거리가 4만1749m에 달할 만큼, 그야말로 한국 팀만 도망다니는 자기장이 지속됐다. 이에 페이즈4에서 ‘중앙 찌르기’를 통해 돌파하고자 했으나, 오히려 마주한 캐나다에 무너지며 로키만 홀로 생존하게 됐다. 

로키는 악조건에서 오히려 더 빛났다. 캐나다를 상대로 1킬을 기록하며 숨을 돌린 로키는 이후 치킨을 위한 풀 스쿼드 팀들 간의 난전 상황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철저히 순위쌓기에 집중했다. 

결국 TOP4 교전까지도 생명력을 이어간 로키는 영국으로부터 추가 1킬까지 뺏어내며 순위포인트 5점에 킬포인트 2점, 총 7점을 홀로 만들어냈다. 

로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하던 대로 플레이 했다”며, “배그 특성 상 유리한 선상에서 싸우니까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고, 공을 오더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로키는 “경기할 때마다 우리 팀이 항상 이긴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도 100% 우승할거라 장담한다.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100%라고 말씀드린다”고 역설했다. 

로키는 자신감 만큼이나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로키는 “개인적으로 20대를 거의 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갈아넣고 있는데, 가장 뜻깊다고 느낄때가 팬 분들이 응원해 줄 때”라며, “팬들의 응원에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재미있고 한국에서 이번 PNC가 개최된 것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끝으로 로키는 “항상 하던 것처럼 피드백 보완을 잘해 최종일에도 깔끔하게 마무리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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