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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KGM이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후 6개월이 조금 모자란 시간이 지난 뒤 보인 행보다. 출시 전부터 이 차가 디자인 호평과 하반기 출시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꼽히자 KGM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한파로 전국이 추웠던 지난 16일, 이 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출시된 지 6개월도 안 된 신차에겐 촤악의 상황이다. 대체 원인은 뭐였을까? 그리고 KGM은 어떻게 행보를 보였을까?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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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c1210edd-27ea-480a-86be-88a68895c6fe.jpeg)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3시경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에서 발생했다. KGM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후 추돌 차량 앞부분에서 발생했고, 이때 불이 토레스 EVX까지 옮겨붙었다.
불은 빠르게 커졌고, 결국 두 대의 차량 모두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6분 만에 진압이 완료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에 대한 자세한 원인은 경찰 및 소방당국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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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배터리 예시 이미지_BYD](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5643b30b-0cdf-44e4-a1d0-7d932301c358.jpeg)
정말 초비상이긴 했나 보다. 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소된 토레스 EVX를 부산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켰다. 이후 소방당국과 함께 배터리를 탈거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KGM은 분위기가 최악이 아님을 직감한 듯하다. 이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셀에서 화재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좀 더 정확한 조사 결과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으로 막연한 불안감이나 우려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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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예시 사진_서울소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ee437f0d-335f-4931-81e9-736e5d385141.jpeg)
이번 화재사고를 가만 보면,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바로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쓴 ‘시간’이다. 다시 보면 화재 진압하는 데 든 시간은 단 26분이었다. 그동안 다른 전기차 화재 사례를 보면, 26분은 어림도 없는 시간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진압에 통상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이마저도 쉽지 않아 물 4만 리터가 소요하고도 신속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가 이렇게 빨리 진압된 사례는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를 두고 KGM 측은 토레스 EVX에 적용된 LFP 배터리가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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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포스트_’KGM 전기차 플랫폼’ 참고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65b207a0-6241-45da-919b-300cb6801aab.jpeg)
자연 발화가 아니니 커버 일부에 불이 옮겨붙었더라도 배터리 상태는 문제가 없었을 수 있다. 또한 외부 발화라도 내부 배터리 셀에 영향을 주지 않아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건 기술력도 있겠지만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줬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딱 여기까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두고 LFP 배터리가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 역시 이번 사고 하나로 안전을 논하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토레스 EVX 전소 사고를 KGM은 앞으로 어떻게 더 풀어갈까? 귀추가 주목된다.
“봤지? 우리꺼?” 불탄 KGM ‘이 차’, 뜻밖의 발언 너무 이르다 난리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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