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지난해 12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SRPG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6년 ‘창세기전’ IP를 확보한 후 ‘창세기전’ 시리즈의 리메이크를 발표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로 개발을 결정한 이후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2020년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창세기전’ 25주년인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나 결국 2023년 연말에 출시됐다. 개발이 늦어진 과정에는 초기에는 닌텐도의 휴대 게임기 3DS로 개발했으나 스위치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을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최고의 IP로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였으나 지난해 출시한 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부실한 그래픽과 프레임 부족 등 완성도 부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스타 기간에 공개한 체험판은 제품판에 비해 더 안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출시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게임즈는 레그스튜디오 해체를 결정했고 개발진은 퇴사하거나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를 개발한 미어캣게임즈에 합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으로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안정화 작업은 미어캣게임즈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IP의 게임 출시를 준비하면서 IP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 없으나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한 구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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