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회사 파가니 오토모빌리는 기존 와이라 R에서 더 강력한 모델로 제작한 와이라 R 에보(Huayra R Evo)를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와이라 R 에보는 롱테일 차체를 갖추고 인디카 경주용 차에서 영감은 받아 더 많은 파워와 사운드, 다운포스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6.0리터 V12 HWA 엔진은 재작업된 ECU와 새로운 흡기 매니폴드 및 캠축을 포함한 개선 사항을 거쳤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인해 최고출력 900마력과 770Nm의 토크를 발생시켜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파가니의 모델로 탄생했다. 

V12 엔진은 9,200RPM까지 회전할 수 있으며, 6단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와이라 R보다 약 190mm 더 긴 새로운 롱테일 차체를 기반으로 하며, 후드에 제거 가능한 패널이 있어 V12 사운드가 방해 없이 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탄소 섬유 차체는 공기역학적으로 21% 더 효율적으로 개선됐으며, 긴 꼬리와 다른 요소를 통해 다운포스는 45% 증가했다.

와이라 R 에보는 건조 중량이 1,06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고 속도 320km/h에서 무게보다 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루프 패널을 분리하면 최고 수준의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오픈탑에서 클로즈드탑에 비해 5% 더 많은 다운포스가 발생한다.

파가니는 유토피아 모델을 위해 개발된 최첨단 탄소 섬유 기술 덕분에 전체적으로 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와이라 R 에보가 이전 모델보다 38% 더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하체 설정을 재작업했으며, 더 큰 패드를 갖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동 성능의 안정성을 높이고 온도 관리를 개선하며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파가니 와이라 R 에보의 가격 및 생산량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MOTORDAILY-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