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에 합류한 진승호 디렉터 (사진 제공: 네오위즈)
▲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에 합류한 진승호 디렉터 (사진 제공: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4일(월),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진승호 디렉터는 게임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수일배’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하다. 짜임새 있는 서사를 갖춘 텍스트 어드벤처 장르 게임들을 만들어왔으며, 대표작으론 ‘검은방’,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 등이 있다. 

특히, 라인게임즈 산하 라르고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베리드 스타즈’는 지난 2020년 첫 출시 당시 PS4, PS비타,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나와 상당한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 2021년에는 스팀을 통해 PC버전이 출시됐으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기술창작상 및 우수상, ‘MWU 코리아 어워즈 2021’ 베스트 PC·콘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라르고스튜디오는 지난 2021년, 라인게임즈 게임 라인업 발표회 LPG 2021(라인게임즈-플레이-게임즈 2021)을 통해 콘솔용 어드벤처 RPG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를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초,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개발 중단 및 라르고스튜디오 해체가 발표됐고, 진승호 디렉터는 라인게임즈를 떠나게 됐다.

진승호 디렉터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에서 PC, 콘솔 중심 신작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라운드8스튜디오는 PC와 콘솔로 출시된 싱글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을 개발한 곳이다. 네오위즈는 진승호 디렉터의 라운드8스튜디오 합류에 대해 “콘솔 불모지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콘솔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공통분모가 이번 영입의 단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ROUND8 스튜디오장은 “이번 영입을 통해 게임 개발력과 시나리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진승호 디렉터와 ‘P의 거짓’을 탄생시킨 ROUND8 스튜디오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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