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 PC 액션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오는 5월 글로벌 출시한다.
이 게임은 동명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벌업’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플레이어는 주인공 ‘성진우’가 돼 최약체인 E급 헌터부터 세계관 최강자로 성장하는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원작에서 성진우가 사용하던 무기는 물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등장하는 무기를 사용하면 각기 다른 액션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성진우 외에도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차해인, 최종인, 백윤호 등을 수집하며 육성하는 재미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원작을 집필한 추공 작가의 검수 아래 차해인이 S급 헌터로 각성한 직후의 이야기나 유진호가 공격대를 모으는 등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오리지널 스토리 역시 만나볼 수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의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RPG 장르를 선택하게 됐다”며 “원작의 팬은 성진우가 되는 모험을, 액션 게의 팬은 깊이 있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19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한국을 포함해 5월 전 세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추가 스토리와 함께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e스포츠 역시 준비 중이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왼쪽부터 조신화 사업그룹장, 권영식 대표, 김준성 본부장, 진성건 개발PD
-글로벌 성과를 어느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가
조신화=자신 있는 액션을 구현했기에 글로벌 탑 순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많은 팬층을 보유한 IP인 만큼 수치적인 성과보다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싶다.
-원작 재현이 어떻게 되는가
김준성=먼치킨 주인공을 잘 게임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성진우로 플레이하는 모드와 성진우 외 헌터 캐릭터로만 플레이하는 모드로 이원화했다.
-태국과 캐나다를 오픈 베타로 선정한 이유가 있나
조신화=IP팬 층의 분포도로 검증했으며 액션RPG 장르풀이 확보된 국가를 선정했다.
-과금 모델이 궁금하다
조신화=확률형 아이템이 존재는 하지만 충분히 획득할 수 있는 보상으로 구성됐다. 패스와 정액제의 비중이 크다.
권영식=패스와 정액제 과금 모델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본다. 적정 수준의 가챠 상품도 존재한다. 과금 모델이 론칭에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잘 맞춰서 설정하겠다.
-액션RPG로 선정한 이유가 있다면
권영식=IP가 있는 게임은 IP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작 단계에서 다른 장르도 선택해 봤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 IP에서는 액션RPG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레이븐’을 통해 액션RPG를 장기간 서비스하는 게 힘들다는 것 알고 있다. 개발팀은 성진우 중심의 플레이와 헌터 중심의 플레이 등 장기간 서비스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게임에서 스토리 전개가 궁금하다
진성건=원작 웹툰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이 목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이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헌터나 마물의 이야기 등 웹툰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를 게임으로 새롭게 쓰고 있으며 원작의 스토리를 지루하게 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캐릭터 획득 방법이 궁금하다
김준성=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와 이벤트와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나눠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돼 있다. 꾸준히 플레이하면 모든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 설계했다.
-지스타 빌드 이후 변경 점이 있다면
진성건=지스타에서 보여드렸던 분은 전투 플레이의 원형이었다. 전략적인 플레이와 깊이감을 확충했다. 또, 콘텐츠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는데 내용물을 확보하고 이후 서비스의 기반 작업을 진행했다. 조작감에 대한 개선도 상당부분 진행됐으며 PC와 콘솔을 준비하면서 개발했기에 플랫폼이 달라도 유사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IP를 모르는 유저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게 제작했다.
-플랫폼 확장 계획이 궁금하다
권영식=콘솔까지 진행하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콘솔 전 단계를 스팀으로 보고 있으며 스팀에 론칭하기 위해서는 개선 사항이 필요할 것이다. 스팀 유저들 성향이 다르기에 스팀에 대응하고 나면 콘솔로 가기까지 조금 더 편해질 것으로 본다. 이르면 내년이 될 것 같다.
-글로벌 지역 더빙은 어떻게 진행되나
조신화=넷마블은 더빙과 로컬라이징에 대한 부분은 많은 경험이 있다. 더빙은 애니메이션 버전과 함께 같은 성우로 진행하며 일관성 있는 목소리를 담았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있나
조신화=게임 인플루언서와 연결을 통해서 섭외를 진행했다. 오픈과 함께 대회 포맷이나 이벤트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타임어택 콘텐츠의 보상 기준이 궁금하다
김준성=타임어택을 최상위 유저용 콘텐츠로 만들 생각은 없다. 나의 기록을 경신하는 데 포커스를 맞춰 개발 중이다. 내 기록을 경신한 다음에는 작은 그룹의 유저끼리 경쟁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e스포츠를 위해 최상위 유저의 기록도 집계할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홀더 외에 또 다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나
권영식=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을 1종을 제작 중이다.
-오픈 스펙 몇 명이 궁금하다
진성건=굉장히 많이 만들어졌고 론칭 시점에서는 20명의 헌터가 들어갈 계획이다.
-원작의 스토리에서 어느 부분까지 마련했나
진성건=악마성 하층 부분이 론칭 스펙이며 현재는 그 뒤의 스토리를 작업 중이다.
-굿즈 산업 전개도 진행하나
조신화=IP 홀더인 디앤씨미디어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같은 협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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