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펍지: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로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659억 원, 영업이익 3105억 원, 당기순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분기 비교해 모두 상승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 9.7%, 당기순이익 30.5% 각각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6%, 영업이익 89% 각각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전분기 대비 17.4% 증가한 4023억 원으로 나타났다. 6주년 테마모드인 홈그라운드를 업데이트했고, 인도 버전에 명절 콘텐츠와 발리우드 영화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이끌었다. 

PC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전분기 대비 45.8% 증가한 2437억 원을 기록했다. 성장형 무기 시즈널 이벤트로 2020년 무효화 전환 이후 1분기에 최대 MAU와 매출은 기록했다. 콘솔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115억 원이다. 

크래프톤은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글로벌 유망 IP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1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9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1분기 주요 투자처로 ‘설국열차’ 테마 서바이벌 PvP 게임을 개발 중인 레드로버인터랙티브와 ‘컴뱃 챔피언’을 선보인 바 있는 C77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인도 시장에는 올해 ‘불릿 에코’ ‘쿠키런’ 등 6종 이상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주요 신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4월 국내에 한정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6월 중 CBT를 추가 진행하고, 3분기 국내 OBT(공개 시범 테스트)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4분기 중 단계별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사회 내 EGS위원회를 신설한다고 같은날 공시했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 등 3인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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