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한국에서 자동차 안전도 평가 대상 선정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테스트는 일부 미흡
특히 전면 충돌 테스트에서 2열 탑승자 보호 취약

싼타페, KNCAP 안전평가 대상 1위 선정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지난 달 자동차 안전 평가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한 국민 투표에서 싼타페는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3,811표(65.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5,820명이 참여했으며, EV3와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도 함께 안전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IIHS 테스트 결과, 일부 미흡 평가

하지만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근 테스트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 부문에서 미흡(Marginal) 등급을 받았다. 전면의 40% 면적을 충돌하는 테스트에서 뒷좌석 탑승자 더미의 머리가 에어백을 벗어나 차량 실내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앞좌석 등받이에 가까이 붙어 중상 및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전면 충돌 테스트, 뒷좌석 탑승자 보호 미흡

IIHS의 전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2열 탑승자 보호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돌 시 뒷좌석 더미의 머리가 앞좌석 등받이에 가까워지며 머리 부상 위험이 높게 나타났고, 안전벨트가 골반을 벗어나 복부를 강하게 압박해 장기 파열 등의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달리 운전석 탑승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테스트 항목 제외 우수한 성적

한편, 측면 충돌과 스몰 오버랩, 보행자 충돌 방지 부문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뒷좌석 탑승자 보호 능력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운전자는 골반 보호 부문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IIHS의 기준이 강화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싼타페는 한국에서의 기대와 달리 일부 항목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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