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왼쪽)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시아 후이링(Xia Huiling)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업무 협약을 체결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사는 CJ대한통운 자체 로봇 통합 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로봇 기술은 특정 공정을 위해 개발되기 때문에 전후 운영 과정과 시스템 연동 과정을 거쳐야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개별 로봇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각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고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지능형 분류 로봇에 특화된 글로벌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분류·피킹 로봇 생산에 특화됐다. 휴대용·모듈식 설계 구조로 이루어져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 장소와 수량을 조절하기에 용이하다. 물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적합하다는 평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부터 리비아오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리비아오 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한 시스템 설계를 통해 생산성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 사는 기존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기반으로 올해 말 신규 오픈하는 CJ대한통운 물류센터 2곳에 리비아오 로보틱스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당사의 운용 역량과 글로벌 회사의 기술력이 만나 물류 프로세스를 첨단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혁신을 선도하며 업계의 기술 표준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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