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는 프리시리즈 B(Pre-Series B) 라운드를 통해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250억원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에 이어 이번 투자로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440억원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프리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250억원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인사이더 라운드라고 불리는 기존 투자사 중심의 팔로우온으로 빠르게 진행돼 올해 초 이미 투자유치가 확정됐으나, 해외 투자사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일부 신규 투자기관의 투자기관의 요청에 따라 마지막 협의가 진행 중으로 파악되어, 최종 유치액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로 참여한 BRV캐피탈맨니지먼트(BRV)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와 IBK기업은행, Z벤처캐피탈(ZVC) 등도 함께 했다.

뤼튼은 최근 가입자 37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생성 AI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대규모 전면 업데이트를 단행,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UX와 UI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뤼튼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AI 캐릭터 챗봇을 제작할 수 있으며, 채팅과 스튜디오, 툴 등 여러 AI 포털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뤼튼은 매월 2500만건 이상 쏟아지는 이용자·AI 대화 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AI를 결합해 이용자의 실제 체감 성능을 극대화하는 AI 컴파운드 시스템 개발과 활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LLM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도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필요한 도움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고, 그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높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조직에 집중함으로써 AI 대중화 주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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