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 앤 다커' 대표 이미지 (사진 촬영: PNN)
▲ ‘다크 앤 다커’ 대표 이미지 (사진 촬영: PNN)

넥슨 프로젝트 유출로 큰 논란을 빚은 ‘다크 앤 다커’ 개발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아이언메이스가 25일(토),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액션 RPG ‘다크 앤 다커’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최근 넥슨으로부터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게시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공지했다.

DMCA는 1998년 미국 의회가 자국 내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제정한 법안이다. 해당 법안에는 저작권자가 서비스 제공자에게 특정 콘텐츠가 저작권을 위반했다고 통지하면, 서비스 제공자는 이를 받아들여서 즉시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 '다크 앤 다커' DMCA 게시 중단 통보 공지 전문 (자료 출처: 공식 디스코드)
▲ ‘다크 앤 다커’ DMCA 게시 중단 통보 공지 전문 (자료 출처: 공식 디스코드)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공지를 통해 넥슨의 왜곡된 주장을 기반으로 한 ‘다크 앤 다커’에 대한 DMCA 게시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이들은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무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감한 법적 문제를 다루는 만큼, 불리한 입장이 되지 않도록 발언에 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DMCA 게시 중단 통보의 영향으로, 현재 밸브의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다크 앤 다커’ 상점 페이지가 사라진 상태다.

본래 ‘다크 앤 다커’는 오는 4월 14일 무렵에 5차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DMCA 게시 중단에 대한 소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테스트 중단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넥슨은 이번 DMCA 게시 중단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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